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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737 사고조사 놓고 미국-에티오피아 ‘옥신각신’

지난 3월10일 발생한 에티오피아항공 여객기 추락 사고 원인을 조사하는 에티오피아 현지 조사단과 미국이 파견한 조사단 사이에 갈등이 불거지고 있다. 3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조사단과 에티오피아 조사단은 사고기 블랙박스에 대한 접근권과 자료 해석방식을 놓고 팽팽히 맞서고 있다. 특히 미국 측 조사단은 에티오피아 당국이 사고기인 보잉 737 맥스8 블랙박스에서 추출한 기록을 넘기는 속도가 늦어지는 데 불만을 표하고 있다고 WSJ는 전했다. 미국 항공안전 당국자들은 에티오피아 조사관들이 다른 나라에서 온 조사단에 냉담한 태도를 보이고 있으며, 사고 관련 정보에 대한 접근권을 제한하는 경우도 있다고 토로했다. 반면 에티오피아 조사관들은 미국 측 조사단이 예비 보고서 작성에 영향력을 가하려 한다고 보고 이에 불편한 심기를 내비치고 있다고 WSJ는 또다른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에티오피아 당국자들은 처음부터 조사를 엄격하게 통제하면서 사고기의 비행기록 자료를 철저히 보호해
by 보잉737 사고조사 놓고 미국-에티오피아 ‘옥신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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