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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호우경보 해제…태풍 영향으로 10일 또 비 예보

부산에 쏟아지던 폭우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으나 10일 재차 비가 내릴 전망이다. 9일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전라도에서 유입되는 강한 강수대가 다소 북상하면서 부산지역의 경우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9시를 기해 부산에 내려졌던 호우경보도 해제됐다. 다만 일본 오키나와 남서쪽 해상에서 제5호 태풍 ‘장미’가 북상하면서 10일 다시 비가 시작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10일까지 예상강수량은 100~200mm이다. 7일부터 9일 오전 9시까지 부산에는 중구 대청동 관측소 기준 274.6mm에 달하는 비가 내렸다. 지역별로 사하구 305.5mm, 남구 273.5mm, 부산진구 234mm, 영도 225mm, 가덕도 225.5mm로 집계됐다. 9일 부산에는 8~13㎧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입간판이나 천막 등 야외 시설물과 비닐 하우스 등 시설물 피해에 대비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낮 최고기온은 부산 29도로 예보됐다. 부산기상청 관계자는 “최근 많은 비가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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