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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리그’ 출신 황재균 “로하스, 매년 야구가 늘어…내년에 주장해라”

KT 위즈의 내야수 황재균(33)은 팀 동료인 멜 로하스 주니어(30)의 활약을 바라보며 “매년 야구가 늘고 있는 것 같다”고 웃었다. 황재균은 “동료들끼리 농담으로 ‘내년에 네가 주장하라’는 말을 한다”며 “로하스라는 타자가 있어서 내게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KT의 로하스는 2020시즌 KBO리그 최고의 타자로 꼽힌다. 2017년 KT에 합류한 뒤 매년 진화하고 있다. 로하스는 올해 72경기에 나와 타율 0.389(285타수 111안타) 26홈런 68타점을 기록 중이다. 홈런, 타점 등 대부분의 타격 지표에서 1위에 올라있다. 최근 로하스의 메이저리그 진출에 대한 이야기가 화제가 됐다. 앞서 NC 다이노스에서 뛰었던 에릭 테임즈(워싱턴 내셔널스)가 그랬던 것처럼, KBO리그에서의 활약 이후 로하스가 메이저리그 무대로 가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아직 메이저리그 경험이 없는 로하스는 “(빅리그)콜이 온다고 무조건 가지는 않을 것”이라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KT 내야
by ‘빅리그’ 출신 황재균 “로하스, 매년 야구가 늘어…내년에 주장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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