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준환. 세계선수권 10위…한국 남자 피겨 역사상 최고 성적

차준환(고려대)이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 역사상 세계 선수권대회 최고 성적을 내면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출전권을 최대 2장 확보했다. 차준환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스웨덴 스톡홀름 에릭슨 글로브에서 열린 2021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2.90점, 예술점수(PCS) 82.94, 감점 1점으로 154.84점을 받았다. 지난 26일 쇼트프로그램에서 91.15점을 기록했던 차준환은 최종 점수 245.99점으로 10위를 마크했다. 한국 남자 선수가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에서 10위에 오른 것은 차준환이 처음이다. 차준환에 앞서 지난 1991년 정성일이 기록한 14위가 역대 최고 성적이었는데 차준환이 20년 만에 기록을 갈아치웠다. 차준환의 활약으로 한국은 내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 피겨 남자 싱글 출전권을 최대 2장까지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차준환은 “너무 오랜만에 개최되는 대회여서 쇼트때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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