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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오세훈 ‘일자리 공약’ 보니…하고있는 서울시 사업 ‘복붙’

4·7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약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갈수록 심각해지는 청년 실업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일자리 공약’은 나오지 않고 있다. 여야 유력 두 후보만 보더라도 일자리 공약은 빈약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청년 체감 실업률은 2월 기준 역대 최고치인 26.8%를 기록했다. 지난해 서울 지역 실업률은 4.55%로 전국(3.97%)보다 높았으며 이중 서울 지역 청년 실업률은 두 배인 9.1%(전국 8.95%)에 달했다. 서울 실업률은 나날이 심화하는데도 서울시장 후보들은 이에 대한 고민이 깊지 않아 보인다는 지적이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주요 일자리 공약으로 창업생태계 조성과 클러스터 중심의 일자리 창출 등을 내세웠다. 서울시와 산하기관이 5000억원을 출자한 후 민간자금을 유치해 총 1조원 규모의 모태펀드를 구성하고 이를 창업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청년 창업팀도 발굴해 교육, 투자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박 후보는 서울에 21개의 혁신성장
by 박영선·오세훈 ‘일자리 공약’ 보니…하고있는 서울시 사업 ‘복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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