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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김오수, 검찰 인사안 이견… “충분히 들어” vs “설명 더 필요”

“충분히 안을 자세히 들었다.”(박범계 법무부 장관) “검찰 인사, 저로서는 설명할 시간이 더 필요하다.”(김오수 검찰총장) 이르면 이번 주 단행될 예정인 검사장급 이상 검찰 고위간부 인사 논의를 위해 3일 만난 박 장관과 김 총장이 이처럼 이견을 보였다. 박 장관과 김 총장의 서울고검 청사 면담은 오후 4시부터 약 2시간 동안 이뤄졌다. 시작한 뒤 한 시간 동안은 이정수 법무부 검찰국장과 조종태 대검찰청 기획조정부장이 배석했고, 나머지는 박 장관과 김 총장의 단독 면담이 진행됐다. 면담에선 헌정 사상 첫 ‘피고인 서울중앙지검장’인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의 거취 등에 대해선 언급되지 않았다고 한다. 그 대신 전국의 일반 형사부가 6대 범죄를 수사하기 위해선 법무부 장관이나 검찰총장의 승인을 받도록 하는 등의 검찰 조직 개편안 등이 논의됐다. 당초 양측의 의견 차이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지만 면담을 끝내고 나온 박 장관과 김 총장의 표정은 굳어 있었다. 김 총장은 “조직 개편
by 박범계-김오수, 검찰 인사안 이견… “충분히 들어” vs “설명 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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