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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업자 “박지원 국정원장에게도 선물”…수사는 정치권으로

검찰 및 경찰 간부 등에 대한 수산업자 김모 씨(43·수감 중)의 금품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은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등 정치권 인사에게 김 씨가 선물을 보냈다는 진술을 확보해 수사하고 있다. 2일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김 씨는 지난해 한 정치인의 소개로 박 원장을 만나 식사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씨는 “체육계에서 활동하고 있고, 수산업체와 인터넷 언론 등을 운영하는 사업가”라고 자신을 소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김 씨는 박 원장 등에게 수산물을 선물로 전달했다고 한다. 이에 대해 박 원장 측은 “전직 동료 국회의원 소개로 김 씨를 만났고, 이후에는 만나지 않은것 같다”며 “김 씨에게 선물을 받은 것은 맞지만 김 씨의 이름도, 선물을 받은 시점도 정확히 기억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김 씨가 박 원장뿐만 아니라 다수의 여야 정치권 인사와 친분이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사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위반 혐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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