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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장엔 가계빚 잡을 ‘매파’… 금감원장엔 文정부 첫 ‘관료 출신’

정통 금융관료 출신이자 행정고시 28기 동기인 고승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59)과 정은보 한미 방위비분담금협상 대사(60)가 임기가 9개월 남은 문재인 정부에서 나란히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을 이끌게 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금융 지원과 부동산·가계부채 현안 등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데 주력하겠다는 뜻이 담긴 인사로 풀이된다. 5일 신임 금융위원장과 금융감독원장에 각각 임명된 고 위원과 정 대사는 재무부, 재정경제원, 금융위 요직을 두루 거친 금융·경제정책 전문가다. 1990년대 중반 재경원에서 같이 일했고 2010년 이후 금융위에서는 핵심 직책인 금융정책국장과 사무처장을 연이어 맡았다. 온화한 성품의 ‘덕장’ 스타일인 고 후보자는 지난해 4월 한은 금통위 역사상 최초로 연임했다. 업무에선 ‘매파’(통화긴축) 성향으로 잘 알려져 있다. 지난달 금통위에서도 유일하게 기준금리를 인상해야 한다는 소수의견을 냈다. 이런 성향 때문에 금융위원장에 취임하면 가계부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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