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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 차린 미국 농구 “두 번은 지지 않겠다”

‘드림팀’은 죽지 않았다. 올림픽 무대에서 17년 만의 패배를 맛봤던 미국 농구 대표팀은 1승만 올리면 올림픽 4연패를 달성한다. 미국 농구 대표팀은 5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린 준결승에서 97-78로 호주를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전반 42-45로 끌려가던 미국은 3쿼터에만 32점을 몰아치며 리드를 가져왔다. 3쿼터부터 득점력이 폭발한 케빈 듀랜트(33·브루클린·사진)가 23득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활약했고, 데빈 부커(25·피닉스)도 20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미국은 지난달 25일 열린 조별리그 A조 첫 경기에서 프랑스에 76-83으로 진 충격을 씻어내고 있다. 미국 대표팀이 올림픽 본선에서 진 건 2004 아테네 올림픽에서 아르헨티나와의 4강전(81-89) 이후 26경기 만이었다. 미국은 이후 이란과 체코를 꺾으며 조별리그를 통과했고, 8강 스페인에 이어 호주까지 무너뜨리며 4연승을 이어갔다. 미국은 슬로베니아를 90-89로 꺾고 올라온 프랑스와 7일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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