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건’ 이민호 호투… LG 2연승 신바람
KBO리그 2위 LG가 ‘영건’ 이민호(20)의 호투에 힘입어 2연승을 달렸다. LG는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안방경기에서 3-1로 역전승했다. 이날 선발로 나선 이민호는 개인 통산 최다 이닝인 8이닝을 던지며 4피안타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종전 최고는 7이닝이었다. 이민호는 1회초 2사 2루에서 포수 강민호에게 안타를 내주며 1실점했지만, 이후 9회 마무리 투수 고우석 등판 전까지 삼성 타선을 무실점으로 꽁꽁 묶었다. 잘 막아준 이민호에게 7회말 LG 타선이 화답했다. 2사 1, 3루 상황에서 8번 타자 이재원이 상대 선발 원태인을 상대로 좌익수 앞 안타를 쳐내며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된 2사 만루 기회에서 1, 2번 타자 홍창기와 오지환이 각각 장필준과 이승현으로부터 볼넷과 안타를 얻어내며 3-1로 경기를 뒤집었다. 전날 삼성을 꺾고 2위를 탈환한 LG는 3위 삼성과의 승차를 1.5경기로 벌렸다. 류지현 LG 감독은 “불펜의 피로가 누적된 상황에서 이민호가
by
by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