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대란 피했지만 ‘코로나 피로’ 방치했다간 파국 올 수도
보건의료 인력 3만90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었던 총파업이 철회됐다. 민노총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은 당초 예고했던 파업을 불과 5시간 남기고 어제 새벽 정부와 파업 철회에 합의했다. 두 달 가까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네 자릿수인 위기 상황에서 심각한 의료대란은 피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하지만 코로나와의 오랜 싸움으로 인한 누적 피로를 시급히 해소해야만 의료붕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막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보건의료노조가 당초 9월 총파업을 예고하고 나섰던 것은 지난해 1월부터 이어져 온 코로나 장기화로 의료 현장에 과부하가 걸렸기 때문이다. 70여 명의 환자를 단 두 명의 간호사가 돌보는 일도 발생하니 번아웃(소진)을 호소하며 간호사 한 명당 환자 수를 법으로 정해달라고 한 것이다. 병상도 부족하다. 1일 오후 5시 기준으로 전국 935곳의 코로나 중증환자 전담 병상 중 입원이 가능한 병상은 399개(42.7%). 대전은 입원할 수 있는 병상이 단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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