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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 1, 2학년 접종-수행평가 겹쳐 학사운영 애로”

고교 1, 2학년의 백신 접종이 2학기 수행평가 기간과 겹치며 교사들이 2학기 학사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7일 교육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부터 이달 말까지 고교별로 수행평가가 진행 중이다. 공교롭게도 고1, 2년 백신 접종은 지난달 18일부터 시작됐다. 학생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면 당일을 포함해 3일까지 결석해도 출석이 인정된다. 서울 A고 교장은 “어느 날이든 최소 1명은 백신 결석을 한다고 해 수행평가 운영에 어려움이 크다”고 전했다. 학생부종합전형 등 내신 반영비율이 높은 대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는 수행평가가 중간·기말고사 못지않은 부담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학기 단위 성적의 20% 이상을 수행평가로 실시하도록 권고했다. 서울 B고 1학년 학생은 “이틀간 백신 공결을 썼더니 수행평가가 밀려 아찔했다”고 말했다. 일부 학생은 수행평가를 제출하기 위해 백신 접종 이후 다시 등교하는 경우도 있었다. 고 1, 2년 접종은 자율 선택이라 예약도 개별적으로 이뤄져 학교에서 일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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