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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임원[횡설수설/이은우]

한국 500대 기업에서 임원이 되면 일반 직원의 4배가 넘는 평균 3억5000만 원의 연봉을 받는다. 주요 임원은 자동차와 개인 사무실을 제공받고, 비서의 도움을 받기도 한다. 예전엔 운전기사가 집에서 회사 주차장까지 모시고 다녀서 비 오는 날에 우산을 들고 다닐 일도 없었다. 임원보다 더 귀한 등기임원이 되면 처우가 비교할 수 없이 높아지는 게 임원의 세계다. 다만 연말 인사가 발표되면 언제든 짐을 싸야 하는 자리란 점 때문에 임원은 ‘임시 직원의 줄임말’이란 자조적 표현도 있다. ▷기업평가 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한국 대기업에서 신입사원이 임원이 되기까지 평균 23년 걸린다. 임원 평균 나이는 52세다. 20여 년 전까지만 해도 40대에 대기업 임원이 되는 건 신문에 기사로 실리는 사안이었다. 오너 일가이거나, 특별히 외부에서 모셔온 인물일 가능성이 높았다. 대기업의 인재 유치 경쟁으로 10년 전 임원 4명 중 1명까지 늘었던 40대 임원 비율이 올해엔 6명 중 1명으로 뚝
by 40대 임원[횡설수설/이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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