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배구단, 前감독 연봉지급도 오락가락
이별마저 예의가 없었다. 선수, 코치의 무단이탈로 수면 위로 떠오른 프로배구 여자부 IBK기업은행 내부 갈등이 진실 공방으로 번진 가운데 구단에서 서남원 전 감독(54·사진)의 잔여 연봉을 미지급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통상 자진 사퇴와 달리 경질의 경우 계약 중단의 책임이 구단에 있는 만큼 잔여 연봉을 지급한다. 그러나 IBK기업은행의 정반대 행보에 배구계에서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서 전 감독에 따르면 애초 구단은 12월까지 연봉 지급 계획을 밝혔다. 이에 서 전 감독이 받아들일 수 없다는 뜻을 밝히자 내년 4월까지 지급하는 중재안이 검토됐다. 그러나 서 전 감독이 언론을 통해 자신을 경질한 구단의 대처를 납득하기 어렵다는 뜻을 밝히면서 구단은 잔여 연봉 지급이 어렵다는 쪽으로 입장을 바꿨다. 애초 서 전 감독은 구단과 2년 계약을 맺었다. 구단은 계약서 내 ‘선수 관리 소홀 및 성적 부진은 계약 해지의 사유가 된다’는 내용을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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