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지진 안전지대 아니다… 단층 연구 서둘러야”
14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서남서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4.9 지진은 바다 건너 전남과 충남에서도 감지될 정도로 꽤 충격이 컸다. 국내에서 지진 관측을 시작한 1978년 이후 11번째 규모이자 제주 인근 해역에서는 역대 최대 규모 지진으로 기록됐다. 16일 오전 7시까지 총 16회 여진이 있었고, 15일 오후 3시 6분경에는 규모 2.8의 지진도 발생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지진의 정확한 원인을 이해하기에는 제주 지역의 단층 연구가 너무 부족하다고 입을 모은다. 현재 진행 중인 전국 활성단층 지도 제작에서도 제주는 우선순위에서 밀려 있어 재검토가 필요한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온다. 기상청은 14일 지진 발생 직후 지진파를 분석해 수평 이동을 하는 ‘주향이동단층’이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단층의 이름이나 특성에 대한 정보는 없었다. 제주 지역 단층에 대한 제대로 된 연구가 이뤄진 적이 없기 때문이다. 이광수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석유해저연구본부 책임연구원은 “제주 지역 단층은 단발적인 연구만 조금씩 이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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