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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졸업후 MLB로… 세인트루이스서 꿈 이룬 조원빈

2년 전 야구 유망주 조원빈(19·사진)이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서 쏘아올린 홈런이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까지 뻗어나갔다. 서울컨벤션고 출신 조원빈이 16일 미국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국제 아마추어 선수 계약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8월 KBO리그 1차 지명 대신 미국행을 선언한 뒤 약 5개월 만이다. 이날 세인트루이스는 조원빈을 “다재다능한 파워 히터”라고 소개하며 영입 소식을 알렸다. 포지션은 중견수, 계약 규모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빅리그를 향한 조원빈의 도전은 2020년 시작됐다. 당시 그는 알링턴에서 열린 2021 파워 쇼케이스 주최 17세 이하 홈런 더비에서 최장 비거리 148m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졸업 전부터 MLB 스카우트들에게 눈도장을 제대로 찍고 온 셈이다. 조원빈은 KBO리그의 선배 나성범(33·KIA)을 생각하며 방망이를 휘둘렀지만 세인트루이스 관계자는 전 메이저리거 최희섭(43·LA 다저스·은퇴)을 떠올렸다. 최희섭은 MLB 통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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