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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잭슨 500m 金

여자 스피드스케이팅에 새 ‘단거리 여제’가 탄생했다. 미국의 에린 잭슨(30·사진)이 13일 베이징 겨울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37초04로 금메달을 차지하며 흑인 여성 최초로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메달 주인공이 됐다. 흑인 남성으로는 2006년 토리노, 2010년 밴쿠버 대회 남자 1000m에서 금메달을 따낸 샤니 데이비스(미국)가 있다. 이번 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에서 4차례 1위를 했던 잭슨은 기대를 뛰어넘는 벼락같은 질주로 이상화-고다이라 나오(36·일본)로 이어진 단거리 왕관을 넘겨받았다. 시즌 월드컵 순위 44위 다카기 미호(일본·2위)와 42위인 바네사 헤어초크(오스트리아·4위)가 예상을 뒤엎고 37초18, 37초28로 선두권에 올라 심리적 압박을 크게 받을 만했지만 잭슨은 거침없었다. 100m를 10초33(2위)으로 통과한 잭슨은 코너 구간에서 흐트러짐 없이 얼음 마찰력을 강하게 이겨내며 첫 올림픽 정상에 올랐다. 중계 해설을 하던 제갈성렬 의정부시청 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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