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필 이 시국에… 러, 미국 여자농구 스타 구금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가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스타 브리트니 그라이너(32·사진)를 구금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6일 미국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러시아 세관 당국은 지난달 WNBA의 한 선수를 구금했다. 모스크바 셰레메티예보 공항 수하물 검사 과정에서 해시시오일(대마 농축액)을 소지했다는 게 이유다. 세관은 선수의 이름을 밝히지 않았지만 함께 공개한 수하물 검사 영상에서 그라이너임이 확인됐다. 러시아에서 마약 운반 범죄는 최고 10년형까지 받을 수 있다. 그라이너 구금 소식에 일부 외신에서는 미국의 대러 제재 강화에 대한 반발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이번 사태로 미국 등 서방 국가들은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스위프트) 경제망에서 러시아 은행 7곳을 배제하기로 하는 등 제재의 강도를 높이고 있다. 이에 5일(현지 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현재 시행되고 있는 제재는 선전포고와 비슷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라이너는 WNBA 올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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