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위해 싸웠다… 준우승 상금 조국에 기부”
다야나 야스트렘스카(22·우크라이나·사진)는 대회 내내 우크라이나 국기와 함께였다. 경기가 끝날 때마다 의자에 펼쳐 놓은 우크라이나 국기를 몸에 걸치고 관중의 박수에 화답했다. 몸과 마음은 지쳤지만 우크라이나와 함께 있다는 것을 전 세계에 보여줬다. 세계 랭킹 140위 야스트렘스카는 7일 프랑스 리옹에서 끝난 여자프로테니스(WTA)투어 리옹 오픈 단식 결승전에서 64위 장솨이(33·중국)에게 1-2(6-3, 3-6, 4-6)로 역전패하며 준우승했다. 2020년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 준우승 이후 약 2년 2개월 만에 WTA투어 단식 결승에 진출했지만 개인 통산 네 번째 우승은 다음으로 미뤘다. 비록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지만 야스트렘스카는 준우승 상금 1만4545유로(약 1950만 원)를 조국에 기부한다고 밝혔다. 야스트렘스카는 이번 대회 내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우크라이나 항구도시 오데사 출신인 그는 지난달 27일부터 열린 이번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비행기를 이용해 프랑스로 출
by
by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