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만명 뛰쳐나온 아르헨, 축구가 희망을 주다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결승 진출은 경제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자국 국민들에게 기쁨을 안겼다. 아르헨티나 축구 팬들은 크로아티아와의 카타르 월드컵 준결승전이 열린 14일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 레푸블리카 광장과 인근의 5월 광장으로 쏟아져 나왔다. 아르헨티나가 3-0으로 이겨 결승에 오르자 사람들은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5) 이름을 연호하며 펄쩍펄쩍 뛰었다. 눈물을 흘리는 이들도 있었다. 두 광장은 아르헨티나 대표팀을 상징하는 하늘색과 흰색 유니폼을 입은 아르헨티나 군중으로 가득 찼다. 두 광장의 면적은 합쳐서 2만5000m²(약 7562평)에 이른다.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1만3207m²(약 3995평) 면적의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 약 40만 명이 모였던 점을 감안하면 이날 응원 군중은 40만 명 이상이 모였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많은 사람들이 광장에 모여 대표팀의 결승 진출을 간절히 응원한 것은 현재 아르헨티나 국민들의 삶이 그만큼 고단하기 때문이다. 국제통화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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