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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아이가 지켜보니 더 열심히” 36세에 더 세진 오세근

프로야구 SSG에 이어 프로농구 KGC도 ‘건세근’을 앞세워 ‘와이어 투 와이어’(정규시즌 시작부터 끝까지 1위) 우승에 도전한다. 건세근은 건강한 오세근(36·센터)이라는 뜻이다. 오세근은 중앙대 시절부터 학교 선배 김주성(44)의 뒤를 이을 차세대 빅맨으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발목 수술로 프로 2년 차였던 2012∼2013시즌을 통째로 건너뛴 뒤 잔부상에 시달리느라 정상 출전하지 못하는 일이 잦았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는 8일까지 팀이 치른 30경기에 모두 출전해 평균 26분 52초를 뛰면서 13득점, 6리바운드, 2.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30대 후반에도 통산 평균 득점(13.3점)에 근접한 득점력을 보이고 있는 오세근은 4일 안방 안양체육관에서 만난 기자에게 “솔직히 개인적인 욕심을 더 부리고 싶지만 후배들을 끌어줘야 하는 위치니 적정선을 조절한다”고 말했다. KGC는 2020∼2021시즌 우승에 지난 시즌에도 준우승한 팀이지만 올 시즌 전망은 밝지 못했다. 7시즌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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