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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행’ 이용진·양세찬 “주인공은 92즈 동생들, 반전매력에 깜짝”

개그맨 이용진(38), 양세찬(37)은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예능 스타’로 자리 잡은 지 오래지만, 최근 “위기의식을 제대로 느꼈다”고 털어놨다. 방송가에서 두 사람을 대신할만한 스타를 찾는 것조차 어려운 현실인데, 정작 둘은 “긴장하고 방송해야한다”고 혀를 내둘렀다. 두 사람을 긴장하게 만든 주인공은 SBS 새 예능프로그램 ‘수학 없는 수학여행’으로 만난 그룹 엑소의 멤버 디오, 가수 지코, 크러쉬, 밴드 잔나비의 최정훈이다. 이들은 지난달 일본 홋카이도로 5박6일간 함께 촬영을 떠나 좌충우돌하는 여행기를 9일 첫 공개했다. 디오와 지코, 크러쉬, 최정훈은 한국나이로 올해 32세 동갑내기들로, 이용진과 양세찬보다 동생인데다 예능 경력도 이들보다 한참 부족하다. 하지만 이용진, 양세찬은 이날 방송에 앞서 서울 마포구 한 카페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오히려 우리가 예능 감각을 배웠을 정도로 이들의 활약이 대단했다”며 엄지손가락을 연신 치켜들었다. ●이용진 “맏형 리더십? 흔적도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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